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오늘 밤 10시 30분쯤 후보 캠프가 위치한 서울 종로구 안국빌딩 7층 캠프 개표상황실을 찾아 꽃다발을 받고 지지자들의 환호에 손을 흔들고 있다.

민선 시장 출범 이후 첫 서울시장 3선 성공이 확실시 되고 있는 박원순 후보가 “다시 새로운 4년을 시민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박원순 후보는 오늘 밤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안국빌딩에 마련된 캠프 개표상황실을 부인 강난희 여사와 함께 찾아 선거를 도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이 같은 당선 소감을 밝혔습니다.

박 후보는 이어 “쟁쟁한 모든 후보들에게도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천만 시민의 꿈이 빛나고 평화와 번영이 넘치는 서울을 만들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든든한 지방정부로 뒷받침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원순 후보는 밤 11시 기준으로 19.64%의 개표율을 보인 상황에서 57.94%의 득표율로, 20.68%를 획득한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와 17.24%를 얻은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에 큰 폭으로 앞서며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박원순 후보는 당선이 확정되면 내일 아침 8시, 후보 캠프에 참여한 서울 지역 국회의원들과 현충원을 참배한 뒤, 오전 10시 서울시 정례간부회의를 시작으로 시장 업무를 재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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