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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광역단체장 선거 가운데 가장 많은 9명의 후보들이 나선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당선돼 3선에 성공했습니다.

서울시장 선거 등 수도권 선거 결과를 배재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천만 서울 시민들이 민선 7기 시장으로 다시 박원순을 선택했습니다.

박원순 후보는 두 배가 넘는 압도적 표 차이로 2위 김문수, 3위 안철수 후보를 따돌렸습니다.

박원순(서울특별시장 당선인) 현장음.
“서울시민 여러분, 위대한 시민의 선택으로 만들어진 천만 서울 시민의 꿈이 빛나는 평화와 번영이 넘치는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문재인 정부 성공을 든든한 지방정부로 뒷받침 하겠습니다. 공정과 정의, 평화와 민주주의가 꽃피는 대한민국을 서울에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박 후보가 3선에 성공하면서 ‘시민의 삶을 바꾸는 10년 혁명’을 강조한 향후 5년간의 다양한 3기 시정 사업들이 탄력이 붙게 됐습니다.

서울 시장 외에도 경기도지사와 인천 시장 등 수도권 지역 광역단체장 선거에서도 모두 여당 후보들이 이겼습니다.

특히 여배우 스캔들이 악재가 됐던 이재명 후보는 현직 지사인 남경필 후보를 꺾고 경기도지사에 당선됐습니다.

‘이부망천’ 망언이 선거판을 뒤흔든 인천 시장 선거에서도 승리의 여신은 더불어 민주당 박남춘 후보에게 미소를 보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이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수도권 석권을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밖에도 마포구청장에 유동균 후보가 당선되는 등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여당이 압승을 거뒀습니다.

유동균(서울 마포구청장 당선인) 인터뷰.
“마포구민 여러분 대단히 고맙습니다. 항상 낮은 자세로 주민 여러분께 다가가겠습니다. 박원순 시장과 마포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상의해서”

<클로징 스탠딩>
여당 내 차기 대권 주자들이 수도권 광역단체장에 당선되면서 앞으로 이들의 정치적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BBS뉴스 배재수입니다.


<영상취재=김남환, 최동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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