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이번에는 울산 연결합니다. 박상규 기자, 울산지역 개표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네. 밤 10시가 조금 지난 현재까지 개표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울산은 전체 유권자 94만여명 가운데 61만여명이 투표에 참여해 64.8퍼센트의 투표율을 기록했는데요. 이는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개표는 구군별 개표소 5곳에서 일제히 시작됐는데요.  

밤 10시 현재, 11퍼센트 안팎의 개표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울산광역시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송철호 후보가 52퍼센트의 지지율로, 40퍼센트의 자유한국당 김기현 후보를 제치고 줄곧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울산지역 5개 구군 단체장 선거에서는 진보성향이 강한 동구와 북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자유한국당 후보들을 10에서 20퍼센트 가량의 차이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보수성향이 강한 중구와 남구, 울주군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후보간의 접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또 울산시교육감의 경우 진보성향의 노옥희 후보가 줄곧 1위를 달리며, 울산 최초의 진보 교육감이자 여성 교육감 탄생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울산 북구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이상헌 후보가 자유한국당의 박대동 후보를 20퍼센트 이상의 격차를 벌이며 당선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울산의 정치지형이 크게 변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울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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