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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예고된 참패...홍준표 "내일 거취 표명", 안철수 "서울시민 뜻 겸허히 수용"
최선호 기자 | 승인 2018.06.13 22:39

 

 

이번에는 자유한국당으로 가보겠습니다.

최선호 기자,

자유한국당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네, 현재 당사 2층에 마련된 선거종합상황실에는 취재진과 일부 당직자들만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니다.

침울한 당의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출구조사 결과 발표 전만 해도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이곳 상황실에 모여 있었지만 결과를 확인한 뒤 굳은 표정을 숨기지 못한 채 10여분 만에 현장을 떠났습니다.

패배할 줄 알았어도 이 정도까지 참패일 줄은 몰랐다는 망연자실한 분위기였습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정당 역사상 이렇게 참담한 결과를 맞이한 건 처음“이라며 ”탄핵과 대선의 국민적 분노가 아직도 사그라지지 않고 보수 혁신에 대한 국민적 기대에 우리가 부응하지 못했다. 모든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는 현재 자택에 머물고 있으며, 개표상황실에 와 입장을 밝힐지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준표 대표의 거취가 궁금해지는데요. 광역단체장 6곳을 지키지 못하면 물러나겠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렇습니다. 출구조사 결과 발표 후 별다른 언급 없이 상황실을 빠져나갔던 홍준표 대표는 곧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는 의미의 영어문장을 인용하며 입장을 표명했는데요.

곧이어 '출구조사가 사실이라면 우리는 참패한 것이고,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는 글을 다시 남겼습니다.

그러면서 “아직도 믿기지 않은 부분이 있고, 개표가 완료되면 내일 오후 거취를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당은 내일 오후 두시 최고위원회의를 열 예정인데, 홍 대표가 이 자리에서 자신의 거취를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홍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는 당내 목소리가 벌써 나오고 있다고요

 

그렇습니다. ‘자유한국당 재건비상행동’ 소속 당원들이 상황실을 점거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역사상 최악의 패배라며 당 지도부를 비난했는데요.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의 총사퇴와 비상대책위원회구성, 비상 의원총회 소집 등을 요구하며 현재 당사 6층 2회의실을 점거하고 농성 중입니다.

 

 

바른미래당은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지도부는 출구조사 발표직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채 일찌감치 자리를 떴고, 지금은 일부 당직자들만 남아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는 오후 8시쯤 당사를 찾아 패배를 인정하고 소회를 밝혔는데요.

출구 조사에서 김문수 후보에게조차 밀려 3위에 그치자 비통한 표정을 보였습니다.

안 후보는 “서울시민의 준엄한 선택을 존중하며 겸허히 받들겠다. 무엇을 채워야 할지 깊게 고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거취에 대해서는 따로 말하겠다고 했지만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바른미래당이 사실상 서울시장 선거에 당력을 집중했던 만큼 안 후보가 예상대로 3위로 선거를 마치게 되면 안 후보 개인뿐 아니라 당 전체의 입지도 크게 흔들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선호 기자  shchoi269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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