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개표는 도내 18개 개표소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13일 밤 10시 10분 현재 강원도지사 선거 개표율은 18.58%로, 민주당 최문순 후보가 65.1%의 득표율로, 34.8%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는 한국당 정창수 후보를 크게 앞서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현직 지사인 민주당 최문순 후보는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 조사 결과에서 앞설 것으로 예상됐으며, 개표 초반부터 줄곧 60%대의 득표율로, 한국당 정창수 후보를 배 이상 앞서가고 있습니다.

민주당 최문순 후보는, 강원도내 18개 시군 모든 곳에서 정창수 후보를 따돌리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이같은 이변은, 보수성향이 강한 강원지역 시장.군수 선거에서도 연출돼, 강릉과 동해, 철원, 화천 등 7개 시군을 제외하곤 11개 시군에서 민주당 후보가 한국당 후보를 따돌리고 있습니다.

4년전 지방선거에서, 당시 새누리당이 도지사와 원주시장을 제외하곤 17개 시장군수를 싹쓸이한 것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놀라운 이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지사는 사실상 최문순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 군수 당락은 밤 11시를 넘어서 드러날 전망입니다.

한편 강원 교육감 선거에서는 3선을 노리는 진보성향의 민병희 현 교육감이, 고교 동창이자 보수성향의 신경호 후보를 제치고,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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