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광주대전 4곳, 보수대 진보..중도대 진보간 경합

6.13지방선거에서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떨어졌던 전국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와 보수 성향 후보들간 대결에서 진보 성향 교육감들이 우세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는 지방선거 직후 교육감 선거 출구조사를 벌인 결과, 진보성향 교육감 후보들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오후 6시 방송 3사가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서울시 교육감선거의 경우, 현 교육감인 진보 성향의 조희연 후보가 47.2%의 득표율로, 34.6%에 그친 보수 성향인 박선영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는 현 교육감인 이재정 후보가 송주명, 임해규 후보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적으로는 진보성향 교육감들이 13곳에서 우세로 나타났고, 경합지역으로 분류된 대구와 경북, 광주와 대전지역 4곳에서도 진보성향 교육감들이 당선될 경우, 광역단체장 선거의 '민주당 압승예측'처럼 교육감 선거역시 '진보성향 교육감 압승'이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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