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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북미정상회담 후속조치 착수...폼페이오, 한국.중국 연쇄 방문
신두식 기자 | 승인 2018.06.13 18:30

 

 

< 앵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12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치러졌다고 평가하고 후속조치에 착수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번주 한국과 일본, 중국측에 회담 결과 설명과 후속조치를 논의하고, 이르면 다음주 북미 후속협상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할 수 있다는 의향을 밝힌데 대해 백악관 한 관리는 통상훈련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를 출입하는 신두식 기자와 함께 이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6.12북미정상회담의 공동성명에 미국측이 강조해왔던 CVID라는 표현이 빠진데 대해 의문부호가 표시되고 있는데. 미국측이 후속논의에 즉시 착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죠?

 

 

< 기자 >

 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저녁 워싱턴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조만간 6.12북미정상회담의 후속조치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담 준비를 총괄해온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한국과 중국에 보내서 회담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구요.

다음주중에 백악관에서 전체 외교안보팀을 소집해 북미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따른 후속대응 조치를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서명한 공동성명에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표현이 있는데요.

그동안 미국 정부가 강하게 요구해온 CVID, 즉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라는 표현이 빠지면서 이에 대해 엇갈린 평가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두 정상은 공동성명에 적시된 사항들을 완전하고 신속하게 이행할 것을 약속한다는 내용을 성명에 담았는데요.

후속조치의 신속한 이행 정도에 따라서 6.12북미정상회담에 대한 평가가 다시 내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 앵커 >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이 우리나라와 미국을 잇따라 방문할 예정이죠? 한.중.일 3국과 사전조율 후에 이르면 다음주에 북한과의 협상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죠?

 

 

< 기자 >

 그렇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오늘 오후 경기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방한한 뒤에 내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내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는데 이어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도 가질 예정입니다.

이어 중국 베이징으로 향해서 미중간의 지역과 글로벌 이슈에 대해 논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주목할 점은 북미정상회담 공동성명에는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의 고위급 관리와 후속협상을 가능한한 이른 시일내에 개최하기로 약속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데요.

한국과 일본, 중국과의 연쇄 협의에 이어서 북미간의 후속 협의에 나서는 만큼 공동성명 이행 조치가 속도감있게 이뤄지지 않을까 예상되고 있습니다.

 

 

< 앵커 >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할 의향이 있음을 밝혔는데. 북한 매체도 이를 보도했다구요?

 

 

< 기자 >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이후 어제 기자회견에서 한미연합훈련 중단 가능성을 언급했는데요.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이 부분을 다시한번 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미연합훈련 중단 방침에 대해 “우리가 북한과 선의로 협상을 진행하는 한, 한미훈련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핵무기 프로그램 해체에 나설 것으로 믿는다. 우리는 이제 북한 비핵화 과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매체도 북미정상회담 개최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했는데요.

조선중앙통신은 먼저 김정은 위원장이 군사행동 중지 용단을 촉구했다고 전했구요.

미국 대통령은 이에 대해 이해를 표시하면서 북미 사이에 선의의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 북한측이 도발로 간주하는 한미 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할 의향을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의 한 관리는 한미간의 통상적인 훈련은 계속하되 대규모 연합훈련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한미연합훈련 중단 여부에 대해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비춰지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귀국해서 업무에 복귀하면 그 의미가 좀 더 명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위원장 일행을 태우고 중국으로 향하던 중국항공기 2대중에 한 대가 베이징에서 착륙했다고 했는데. 김 위원장의 방중 가능성도 제기됐는데. 어떤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싱가포르 현지시간으로 어제밤 11시 40분쯤 김정은 위원장 일행이 싱가포르를 출발했는데요.

중국 항공기 2대를 이용했습니다.

이 가운데 한 대인 CA63편은 오늘 새벽 베이징 서두우 공항에 착륙했습니다.

다른 한 대는 평양까지 계속 비행을 했다가 베이징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한때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공항 주변에 별다른 통제가 없었고, 북한 고위인사가 중국을 방문할 때 들르는 조어대에도 별다른 동향이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일각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을 수행했던 북한 관리중에 누군가가 내려서 중국측에 회담 결과를 설명할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또 북한측이 중국측에 빌렸던 한 대를 베이징에 바로 반납하고 참매 1호에 수행단이 타고 평양으로 들어갔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지금까지 신두식 기자였습니다.

 

 

 

신두식 기자  shinds@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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