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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지방선거의 최종 투표율이 지난 선거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역대 두 번째로 높았던 사전 투표율 덕분에, 전체 투표율이 지난 선거보다 높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유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7회 6.13 지방선거가 전국 만 4천134개 투표소에서 순조롭게 마무리됐습니다.

아직 최종 투표율은 집계가 되지 않은 상황입니다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 투표에 오후 5시 기준으로 유권자 약 4천300만명 가운데 2천 407만명이 참여해, 56.1%의 투표율을 보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의 제6회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 56.8%에 거의 근접한 수치인데, 최종 투표율은 이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의 투표율이 66.2%로 가장 높았고, 인천광역시가 51%로 가장 낮았습니다.

서울의 경우 55.3%로 전체 투표율보다 다소 낮았습니다.

중앙선관위는 "사전투표 제도가 지난 세 번의 전국 선거를 거치면서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진 게 투표율 상승의 계기가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오늘 선거에서 투표율은 오전의 경우 지난 지방선거보다 다소 낮은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사전 투표율이 집계에 반영되는 오후부터 급격히 높아졌습니다.

선관위는 또 "지난해 대선에서 보여준 국민의 높은 정치의식과 참여 열기가 이번 지방선거에도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투표는 조금 전인 오후 6시에 마무리됐는데, 전국 254개 개표소에 투표함이 도착하는 즉시 개표가 시작됩니다.

지방선거의 결과는 오늘 밤 10시 30분 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11시 30분 쯤,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BBS 뉴스 유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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