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댓글조작 의혹' 수사 실무를 이끌 수사팀장이 이르면 내일 선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허익범 특별검사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수사팀장 후보군이 어느 정도 압축됐다며 법무부 검찰국과 조율을 통해 이르면 내일 확정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허 특검은 “조직 전체를 지휘하는 통솔력까지 갖춘 분을 팀장으로 모시려 한다"며 "하루라도 빨리 수사팀을 꾸리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수사팀장은 이번 특검팀에 파견될 파견검사 13명 중 가장 선임자로 차장검사급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드루킹 특검팀은 특별검사 1명과 특검보 3명, 파견검사 13명, 특별수사관 35명, 파견공무원 35명 등 최대 87명 규모로 꾸려질 예정입니다.

허 특검은 어제 특검보 후보 6명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추천했으며, 문 대통령은 추천 3일 이내에 이들 중 3명을 임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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