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싱가포르 방문을 위해 제공됐던 중국 고위급 전용기 2대가 오늘 오전 모두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어젯밤 싱가포르에서 출발한 전용기 2대 중 1대는 바로 베이징으로 향했고, 다른 1대는 평양을 거쳐 다시 베이징으로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전용기에 북한 고위 관리들이 탑승했는지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내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하는 것을 고려할 때, 북한 고위 관리들이 중국에 북미회담 결과를 통보하기 위해 베이징에 내렸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 북한이 중국에서 빌린 전용기 중 1대를 통째로 비워 베이징에 바로 반납하고 다른 1대와 김 위원장 전용기인 '참매 1호'에 김 위원장과 수행단이 탑승하고 평양에 들어갔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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