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무기입자 함유 축열·발열 직물소재 개발…SCI 국제저널 게재

김승진 영남대 명예교수

김승진(65) 영남대 명예교수가 극한의 추위에 활용 가능한 기능성 의류소재를 개발했습니다.

김 교수는 섬유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독일 호헨스타인연구소와 한국섬유개발연구원(KTDI)을 비롯해 독일과 한국의 섬유소재 기업인 스마트폴리머와 (주)브리즈텍스와 함께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해 기능성 의류에 활용 가능성이 높은 ‘축열·발열 나노입자 혼입 직물소재’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나노무기입자를 함유한 축열·발열 직물소재의 원적외선 방사에 의한 축열 메카니즘을 밝힌 것으로, 최근 섬유관련 세계 3대 국제 학술지인 ‘텍스타일 리서치 저널(Textile Research Journal)’에 게재됐습니다.

연구에 참여한 대구 소재 섬유기업 (주)브리즈텍스는 개발한 직물소재를 유럽 아웃도어 브랜드 잭 울프스킨 등과 140만 달러 수출계약(2017년 실적 기준)을 성사시키는 등 상품화에 성공하며 시장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1994년부터 영남대 파이버시스템공학과 교수로 재직한 김 교수는 올해 2월 정년 퇴임 후 현재 영남대 명예교수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 교수는 텍스타일 리서치 저널, 제이티아이(JTI), 오텍스 리서치 저널, 파이버 앤 폴리머 저널 등 섬유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SCI와 SCI(E) 저널에 최근 2년간 10여 편의 논문을 주저자와 교신저자로 게재하는 등 탁월한 연구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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