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싱가포르 방문에 제공됐던 중국 고위급 전용기 2대 가운데 한 대가 오늘 오전 중국 베이징에 착륙했습니다.

항공기 경로 추적사이트인 플라이트레이다24에 따르면, 중국국제항공 CA63편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저녁 11시 40분 싱가포르 창이 공항을 이륙해 오늘 오전 5시 29분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내렸습니다.

해당 항공기의 당초 목적지는 '평양'이었지만 베이징에 인접했을 때 갑자기 목적지가 이 사이트상에서 사라진 후 베이징 공항에 착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항공기에 김정은 위원장이 탑승했는지는 현재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등이 중국 정부에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내렸을 가능성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의 귀국길에 제공됐던 또 다른 중국 고위급 전용기인 CA62편은 평양에 거의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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