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가 북미 정상의 공동합의문 채택을 환영하고 남불 불교 교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조계종은 오늘 총무원장 설정 스님 명의의 성명을 내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북한의 체제안전 보장 등의 내용을 담은 담대하고도 통 큰 공동합의문이 채택된 것에 대해 남과 북 7천만 겨레와 함께 환영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 정상을 대화와 설득으로 감화시킴으로써 북미회담 성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며 이는 불교의 화쟁 사상을 몸소 실천해 보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설정 스님은 이어 "남북 불교계 또한 남북불교 교류 활성화를 통해 민족의 화합과 평화를 위한 실질적이고도 구체적인 계획들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