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 청주BBS‧HCN 토론회서 "행복씨앗학교 학생들, 인지능력 떨어져" 발언 파문

충북지역 일부 학부모들이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후보의 행복씨앗학교 학생들에 대한 비하발언을 두고 "공식 사과하고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오늘(12일)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핵심공약을 4년간 추진해온 교육감 입에서 '행복씨앗학교는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이 온다'는 말이 나온다니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이라며 이같이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은 "이제 와서 보니 우리 아이들은 실험의 대상이 된 것이 아닌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겉과 속이 다른 교육감을 우리는 인정 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달 청주BBS와 HCN충북방송이 공동 주최한 방송토론회에서 '행복씨앗학교의 부작용 중 하나로, 충북의 기초학력이 떨어진다는 도의회의 지적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패널의 질문에 "행복씨앗학교는 지정이전에도 기초학력 미달자가 많았던 학교이고,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이 오다 보니 그런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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