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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불교계 사회복지시설 운영을 맡은 신규 시설장들에게 지혜와 자비의 정신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불교 사회복지시설의 신규 시설장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제대로 펼쳐 중생의 아픔을 치유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류기완 기잡니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산하 시설의 신규 시설장을 임명하는 자리에서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불교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스님은 새롭게 임명된 신규 시설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하면서 여러분들이 불보살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고 격려했습니다.

[인서트 1 설정 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 "여러분들은 현장에서 많이 아프고, 괴롭고, 외롭고, 쓸쓸한 분들과 소통하는 불보살을 대신하는 역할을 하신다고 생각이 됩니다. 너무 소중하고 훌륭하게 생각합니다"

설정 스님은 불교가 지향해야 할 가치로 '지혜'와 '자비' 두 가지를 강조했습니다.

불교 사회복지가 무한 자비와 무차대비를 바탕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해야 한다는 겁니다.

설정 스님은 특히 실천하는 불교 사회복지가 활성화돼,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일정 부분 역할을 담당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2 설정 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 "불교가 지향하는 복지는 무한 자비를 실천하고 무차대비를 실천하는 것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한 것입니다...앞으로 이런 복지가 더 확대되고 활성화돼서, 우리나라가 장수 시대 또 시대가 시대인 만큼 많은 정신적인 문제들이..."

이번에 새롭게 임명된 신규 시설장은 전남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 센터장 보련 스님을 비롯해 모두 8명입니다.

시설장들은 헌신과 희생의 자세로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서트 3 보련 스님 / 전남 해남군 장애인종합복지관 센터장] :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인식 개선 사업이거든요. 비장애인들이 장애인을 바라보는 편견이나 차별에 대해서 인식 개선이 먼저 이뤄져야 장애인이 함께하는 공평한 사회가 이뤄질 거 같아서, 제가 기관에 내려가자마자 인식 개선 사업 캠페인이라든지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이와 함께 NH농협은행 임원진은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설정 스님을 예방하고, 난치병 어린이들의 빠른 쾌유를 발원하는 치료비를 전달했습니다.

NH농협은행은 지난해 난치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더 나눔' 행사에서 치료 기금을 전달한데 이어, 올해도 힘겨운 투병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난치병 어린이와 그 가족들을 위해 나눔의 손길을 전했습니다.

앞서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난치병 어린이 돕기 3천배 철야정진 등을 통해 치료비를 모금했고, 이달 말 대상자를 선정해 치료기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BBS 뉴스 류기완입니다.

영상취재=김남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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