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환경부, 국토부, 기상청, 지자체 등과 홍수대응 합동점검

환경부 홍수관리 체계도

물관리 전반을 담당하게 된 환경부가 내일 국토교통부, 기상청, 지자체 등 9개 기관과 함께 '태풍과 호우등 풍수해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서울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내일 모의훈련은 지난 8일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환경부가 물관리의 '지휘본부'를 맡은 이후, 한강홍수통제소 등 홍수관리 기능과 조직이 국토교통부에서 환경부로 이관되면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훈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훈련은 한강수계에 홍수상황을 가정하고 환경부 중심의 홍수관리체계를 최종적으로 점검하고 관계 기관과의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실시합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홍수관리를 총괄하는 환경부와 하천관리를 담당하는 국토교통부가 하천시설 피해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는 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게 되며, 낙동강과 금강, 영산강 수계에서도 관련 모의훈련이 실시될 예정입니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이같은 모의훈련을 정례화해 환경부 중심의 홍수관리체계를 빨리 정착시키고 홍수로부터 안전한 국토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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