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말 출시한 신혼부부 전용 주택 대출 상품이 출시 3개월 만에 대출액이 2조2천억원을 넘어섰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신혼부부에 대해 우대 금리를 적용하는 전세자금(버팀목) 대출과 구입자금(디딤돌) 대출이 1월 말 출시된 이후, 3개월간(2∼4월) 대출금액이 2조 2천 312억원에 달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2~4월) 기존 디딤돌 대출 가운데 신혼부부에 지원된 건수가 천 456건, 금액은 1천702억원인 것과 비교하면 건수는 6배, 금액은 7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버팀목 대출의 증가세도 만만찮다.

역시 같은 기간(2∼4월) 신혼부부 전용 버팀목 대출 건수는 만 2천 293건, 대출금액은 1조 2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건수는 28.4%, 금액은 60.6% 증가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디딤돌 대출의 증가폭이 높은 것은 상반기 주택시장의 상황과도 관련 있다"며 "하반기에는 주택 수요가 정체돼 대출도 다소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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