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경북 포항시장 선거가 막판으로 향하면서 후보들 간 비판 공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오늘(12일) 성명서를 내고 “특정후보의 공약과 연계해 200억이 넘는 부지 매입을 발표하는 등 포항시의 선거개입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체육회의 선거 운동 개입 가능성 역시 오해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허 후보는 동빈대교와 항구동 주차장 부지 매입 문제 의혹 등을 거론하며 이강덕 자유한국당 후보에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강덕 후보 역시 지난 주말 포항을 찾아 지지유세를 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향한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지난 9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 후보에게 표를 주면 지진피해 복구비를 늘려주겠다”는 언급에 대한 비난이었습니다.

이 후보는 “추미애 대표가 포항 지원유세에서 포항지진과 관련한 부적절한 발언을 하면서 포항시민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며 “지진으로 아픔을 겪고 있는 포항시민들의 불안과 공포를 이용해 선거 장사를 한 추미애 대표는 포항시민들에게 당장 사죄하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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