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3호기

경북 경주에 있는 월성원전에서 원자로 냉각재가 일부 누설됐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어제 오후 6시 44분쯤 월성원전 3호기에서 원자로 1차 냉각재 일부가 원자로 건물 안으로 새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냉각재는 핵분열로 뜨거워진 원자로를 식히기 위해 사용하는 재료입니다.

원자로를 순환하는 1차 냉각재는 미량의 방사성물질이 들어있을 수 있고 1차 냉각재를 다시 식히는 2차 냉각재는 방사성물질이 없습니다.

누설량과 누설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누설된 냉각재를 회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월성원전 3호기는 어제 오전 9시부터 발전을 정지하고 제16차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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