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노후한 건물이 가장 많은 지역은 동대문구와 성북구, 동작구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용산 상가 붕괴사고 이후 시내 노후 건물에 대해 안전점검 대상을 조사한 결과 동대문구가 7천백23개동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성북구가 6천6백86개동, 동작구가 3천7백53개 동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시는 25개 자치구와 함께 오는 10월말까지 이들 건물을 포함한 5만5천여 동에 대한 전수조사를 이번 주부터 실시하고, 규모에 상관없이 위험요소를 제거할 계획입니다.

앞서 서울시는 용산 붕괴사고 다음 날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관리처분인가를 받지 않아 노후한 상태로 남아있는 309개 정비구역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 계획을 밝혔고, 이번에 전수 대상이 된 건물들은 모두 이 정비구역 내에 위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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