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날 경북도지사 후보들은 막판 표밭 다지기에 전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이철우 후보는 TK(대구경북) 보수심장의 상징적 지역인 경북에서의 ‘수성’을 위해 ‘읍소 유세'를 펼치며 변함없는 한국당 지지를 연일 호소하고 있습니다.

어제(11일)부터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오늘(12일)까지 10개 한국당 경합지역을 돌며 막판 승세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이 후보측은 ‘샤이 보수(숨은 보수)’와 부동층이 보수쪽으로 발걸움을 옮기기 시작했다며 한국당이 승리의 문을 여는 열쇠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더불어 민주당 오중기 후보는 "어제(11일)부터 막판 역전이다"며 마지막 표심잡기에 스피드를 올리고 있습니다.

연일 도보 유세로 ‘3만명 도민 손잡기’에 나서고 있는 오 후보는 3만 도민들을 꼭 만난다는 것을 실천하기 위해 오늘 경북 제2의 도시 구미에서 마지막 유권자들의 만남을 이어가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 권오을 후보는 ‘반더불어민주당·반자유한국당 연대 구축’을 주장하며 이번 선거에서 수구보수에서 개혁보수, 대안정치세력의 승리를 이끌어 내야 한다며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오늘은 유승민 대표와 안동신시장에서 합동 유세를 펼치며 경북북부권 표심 뒤집기에 나섭니다.

정의당 박창호 후보는 오늘 포항 전역을 잇는 게릴라 유세로 마지막 일정을 소화하며 민생정당, 대안정당에 한 표를 행사해 줄 것을 호소합니다.

박 후보는 “경북의 퇴보를 멈추기 위해서는 소금역할을 할 정치인, 정당이 필요하다”며 정의당 후보인 자신이 적격자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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