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잠시 후 오전 10시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을 엽니다.

백악관은 북미정상회담이 통역사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단독회담과 확대정상회담에 이어 업무 오찬 순으로 이어진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CVID 약속을 이번 회담 합의문에 명기하길 강력히 요구하고 있고, 북한은 그 대가로 미국으로부터 체제안전을 보장받겠다는 입장입니다.

양국은 북미정상회담 하루 전 싱가포르에서 열린 실무협상에서 온종일 회담하고도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북한의 CVID 수용 여부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의 '세기의 담판'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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