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깜짝' 외출에 나섰습니다.

싱가포르 세인트리지스 호텔에 머물던 김 위원장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밤 10시 쯤 인민복 차림으로 호텔 로비에 등장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과 리수용 당 부위원장, 그리고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김 위원장과 함께 로비로 내려왔습니다.

김 위원장은 곧이어 전용차를 타고 호텔을 떠났고 김여정 제1부부장 등 수행단도 뒤따랐습니다.

앞서 현지 매체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김 위원장이 오늘 밤 '미니 시티 투어'를 나설 것이라며 마리나 베이 샌즈의 스카이파크나 싱가포르의 오페라하우스로 불리는 '에스플러네이드'가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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