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통화를 갖고 회담의 성공을 위한 논의를 가졌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한미정상이 40분 동안 통화를 가졌다"면서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에서 기적과 같은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마음을 다해 기원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진행된 북미간 논의내용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설명했다"면서 "두 정상은 회담에서 성공적인 결실을 거둘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두 정상은 또 북미정상간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공통분모를 찾고 마음을 모은다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을 끝낸 직후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한국으로 보내 공조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한미정상간의 통화에서 '종전선언'에 대한 내용도 언급됐다"고 밝혔지만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기가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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