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자유한국당이 대구시민들의 막판 지지를 호소하고 나선데 대해 ‘거짓 읍소’라고 비난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논평을 통해 “‘우리가 오만했다. 도와달라’며 고개를 숙이는 모습은 2016년 총선 때 용서와 반성을 구한다며 무릎 꿇고 읍소하던 당시 자유한국당 지도부를 떠올린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한국당은 필요할 때마다 시민들에게 손을 내밀고 시민들이 그 손을 잡아주면 매몰차게 내팽개치는 배신의 정치를 반복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선거역시 대구 경제를 극한으로 몰아놓고 투표일이 임박하니 또 다시 대구시민을 속이는 기만행위를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시민의 선한 마음을 이용해 속이려는 행동은 이제 그만두고 남은 이틀이라도 정정당당히 정책선거로서 맞붙어 시민의 정치혐오를 부추기는 거짓 읍소, 네거티브는 멈출 것을 자유한국당에 엄중히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공동 선대위원장인 김상훈,주호용,윤재옥 의원은 오늘(11일)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유한국당을 다시 한번만 믿고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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