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무단횡단으로 인한 보행사망자가 급증함에 따라 사고 근절을 위해 맞춤형 개선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부산시는 먼저 설치 효과가 입증된 무단횡단 금지시설을 48개소 16.3킬로미터 추가설치하고 보행자 사망사고 다발 횡단보도 285개소에는 투광기를 보강하기로 했습니다.

또 올 연말까지 간선도로와 보행 밀집지역의 보행단절 구간에 횡단보도 293개소를 설치하고 교차로에서 보행자 동선과 일치하지 않는 'ㄴ','ㄷ' 형태의 횡단보도를 'ㅁ'형태의 모든 방향으로 횡단보도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5년간 교통사고 사망자는 감소하고 있지만 보행사망자 비중이 줄지 않는 실정이라며 무단횡단에 대한 시민의식 개선과 보행자를 배려하는 운전습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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