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마지막 주말 유세전에서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자유한국당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가 광복로 집중유세로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후보는 어제 저녁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중앙당 참석자들과 함께 중구 광복로에서 집중유세를 벌였습니다.

민주당은 이 집회에서 부산 지방권력 교체와 적폐청산을 위해 오거돈 후보를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시켜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오 후보는 전날 홍준표 대표가 광복로에서 큰 절을 하며 부산시민들에게 용서해달라는 퍼포먼스를 벌인 점을 상기시키면서 "그 말에 속지 말자“며 ”30년이나 기회를 줬으면 됐지 얼마나 더 기회를 주느냐"고 민주당과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서병수 후보 측은 이에 앞서 지난 9일 같은 광복로에서 홍준표 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대규모 유세를 벌였습니다.

지원유세에 나선 홍 대표는 세 차례나 큰절하며 "부산까지 무너지면 저희 당은 설 자리가 없다“며 ”마지막으로 한 번 만 더 믿어달라" 호소했습니다.

이어 “이번에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 김대식 해운대을 국회의원 후보를 당선시켜 주시고 그래도 정신 못 차렸다 판단되시면 총선 때 심판해달라"고 읍소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