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내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 국무회의를 주재한다"면서 "일정에 변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열리는 수석, 보좌관회의에 참여하는데, NSC로부터 북미정상회담 준비 상황과 대응방안에 관한 보고를 받을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청와대 관계자는 싱가포르 현지에 파견된 남관표 NSC 2차장의 역할과 관련해 "남북간 또 한미간 기존의 원활한 정보공유와 소통을 하고 있다는 것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언급했다"며 소통의 긴밀성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차분하고 진지하게 결과를 지켜보겠다"면서 문 대통령이 싱가포르에 합류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럴 일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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