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 역사상 최대 치욕 사건인 10.27법난의 진실을 밝히고 화해와 상생의 정신을 확산시키기 위한 문예공모전이 열립니다.

조계종 총무원과 불교신문은 오는 15일부터 9월 7일까지 제2회 10.27법난 문예공모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공모전은 시와 산문, 만화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참가 자격에 제한은 없습니다.

시의 경우 편당 분량 제한 없이 1인당 2편 이상 접수하면 되며, 산문은 수필과 기행문 등을 A4 4장 이상, 만화는 A4 4컷 또는 8컷짜리 1편을 내면 됩니다.

각 부문별 대상 1편에는 상금 300만원, 최우수상 1편에는 상금 200만원, 우수상 2편에는 상금 100만원, 장려상 4편에는 상금 50만원이 수여됩니다.

공모 당선작은 오는 10월 초순 발표하며 시상식은 10월 27일 봉행되는 10·27법난 38주년 기념 법회에서 진행됩니다.

10.27 법난은 지난 1980년 당시 신군부가 불교계 정화를 명분으로 전국의 사찰을 수색하고 조계종 스님과 불교 관계자 2천여명을 강제 연행해 고문과 가혹행위를 저지른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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