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스님 "현재의 종단 어려움 극복 가능"
조계종 제17교구본사 김제 금산사 본말사 스님들이 한자리에 모여 계율 실천과 철저한 수행 정진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금산사는 지난 8일 전북 전주 혁신도시에 있는 금산사 포교당 수현사에서 하안거 포살법회를 봉행했습니다.
포살 법회는 금산사 주지 성우 스님을 비롯해 말사 스님 등 1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법사를 맡은 금산사 부주지 원일 스님이 범망경보살계포살본을 강론했습니다.
성우 스님은 인사말에서 “최근 종단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스님들이 외부에서 하는 언행이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성우 스님은 그러면서도 종단이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을 잘 헤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산사는 이어 올해 제 2차 교구종회를 열어 오는 10월 20일에 개산대제를 봉행하고 연꽃문화축제는 7월 21일에 개최하기로 결의했습니다.
금산사는 이와함께 내년 부처님 오신 날 연등 축제 장소를 기존의 전주시청 잔디광장에서 전북도청 야외 공연장으로 옮기기로 결의했습니다.
전경윤 기자
kychon@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