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치권이 20%를 넘어선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을 두고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놨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한반도의 평화를 바라는 국민적 열망이 드러난 것이라며, 본 투표율 역시 60%를 웃돌며 여론 조사상 나타난 높은 지지율이 마지막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높은 사전투표율이 이른바 ‘샤이 보수’로 불리는 숨은 지지층을 결집한 계기로 보고, 현 정부를 심판하려는 투표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다른 대형이슈에 가려 지방선거 관심도가 떨어질 것을 우려하면서도 높은 사전투표율이 13일 본 투표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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