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 대구, 부산 등 영남권 공략

 

< 앵커 >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오늘 오전 전국 투표율은 12%를 넘어섰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선거전 마지막 토요일인 오늘 대구와 부산 등 영남권 유세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박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전투표 둘째날인 오늘 오전 11시 현재 투표율은 11.97%로, 지금은 12%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국 유권자 4천2백90만여명 가운데 5백만명 이상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집계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투표율은 전국 평균 투표율보다 조금 낮은 10.73%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는 지역은 전라남도로 20%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반면 대구는 9%로 10%에도 못미치는 등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네가티브 공방이 뜨거운 경기도의 사전투표율도 10%에 못미치는 낮은 수준입니다.

 

드루킹 공방으로 관심이 큰 경상남도의 투표율은 15%에 육박해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습니다.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는 오늘 저녁 6시까지이며 최종 20%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치러진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율은 26%, 2016년 치러진 20대 총선 사전투표율은 12%였습니다.

 

한편 여야 지도부는 선거일을 앞둔 마지막 토요일인 오늘 영남권 유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추미애 대표가 대구에서 사전투표를 하고 현장 선대위 회의를 개최하는 등 대구를 공략하고 있습니다.

 

특히 ‘힘있는 여당 후보론’으로 TK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민주당의 상승세를 큰 부산에서 ‘여당 견제론’으로 표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표가 해운대 재래시장을 잇따라 방문하고 있으며 오늘 저녁에는 광복동에서 대규모 집중유세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유세에 집중하고 있고, 민주평화당은 호남, 정의당은 서울 인천을 돌고 있습니다.

 

BBS news 박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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