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의 5대 총림을 비롯해
전국 사찰의 90여개 선원이 15일 오전
계미년 하안거 결제식을 갖고
석 달 동안의 참선 정진에 돌입합니다.

올해 하안거에는 총림의 선원 5곳과 비구선원 50여곳,
비구니선원 30여곳 그리고 하와이 무량사 태평선원 등에서
모두 2천여명이 정진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계미년 하안거 결제는 14일 저녁 결제 대중들이
각자의 소임을 정하는 용상방(龍象榜)을 작성하는데 이어
15일 오전 10시 30분쯤 방장스님 등 큰스님을 모시고
결제법어를 청한 뒤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조계종 법전 종정은 하안거 결제법어를 통해
아무리 앉아 있어도 앉음없이 앉아있고 아무리 머물러 있어도
머문 바 없이 머문다면 제대로 된 결제가 될 것이라며
수행자들의 분발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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