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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한국불교 중흥의 기초를 놓은 경허스님의 열반 106주기를 맞아 스님의 유훈을 기리는 추모다례가 봉행됐습니다.

덕숭총림 수덕사는 어제 대웅전에서 총무원장 설정스님과 원로의원 우송스님, 경허·만공선양회장 옹산스님, 수덕사 주지 정묵스님을 비롯한 2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추모다례를 봉행하고 스님의 가르침을 되새겼습니다.

총무원장 설정스님은 “조선 500년 동안 불교가 탄압을 받은 이후 선맥을 이은 분이 바로 경허 대선사”라며 “열심히 정진해서 경허 대선사 같은 선지식들이 수없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경허스님은 1849년 전주에서 태어나 9살때 과천 청계사로 출가했고 수월, 혜월, 만공, 한암 스님 등의 선승을 길러내면서 일제강점기 한국불교 중흥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스님은 1912년 음력 4월25일 세수 64세 법납 56세로 함경도 갑산 웅이방에서 임종게를 남기고 열반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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