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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늘부터 이틀 일정으로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들도 사전투표에 참여하면서 투표율 높이기에 나섰습니다.
 
최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사전투표 첫날인 오늘, 오후 다섯시를 기준으로 유권자 4천 2백만 명 가운데 3백 30만 명 이상이 투표해 7.9%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였던 작년 대선보다는 다소 낮지만, 지난 지방선거의 4.4%보다는 3.5%P 높은 수치입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14.6%를 기록해 투표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서울은 58만여 명이 투표해 6.22%의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현재까지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투표율은 6.2%입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청와대 인근 삼청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김정숙 여사와 함께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청와대 측은 대통령의 사전투표 참여를 투표율 재고 차원이라면서 12일 싱가포르에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 참가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여야 지도부도 투표소로 총출동해 지지자들의 투표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여당은 선거 우세 분위기를 사전투표에서부터 이어가겠다는 계획인 반면 보수 야당은 북미정상회담 다음날 본투표가 치러지는 만큼 사전투표에서 보수 세력을 최대한 결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박영선 공동선대위원장 등 지도부가 오늘 투표를 마쳤고, 추미애 대표는 내일 고향인 대구에서 사전투표에 동참합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오늘 오전 서울 송파구에서 사전투표를 한 뒤 “지방선거는 국민의 관심이 낮아 투표일이 저조해 당력을 총동원해 지지자들이 사전투표에 나서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도 대구에서,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는 전남 목표에서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BBS뉴스 최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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