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부터
금강산 신계사에서 지표조사를 벌여온
조계종 문화유산 발굴단이 내일(10일)
서울로 귀환합니다.

발굴단은 이번 조사에서
신라말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3층 석탑을 비롯해
만세루 돌기둥과 건물 초석을 집중적으로
살펴봤습니다.

조사단은 특히
3층 석탑 기단부에서 8부 신장과 비천상 등을
발견하고 탁본작업까지 마쳤습니다.

이번 신계사 지표조사는
분단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유적 조사라고 발굴단은
설명했습니다.

한편, 조계종은 이번 지표조사 보고서를
내년 초파일 이전에 발간하기로 하고,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복원사업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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