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 앵커 >

다음주 토요일, 서울의 도심 산사에서는 우리의 전통 차와 문화를 즐기는 축제 한마당이 펼쳐집니다.

서울시의 후원속에 BBS불교방송과 한국차인연합회가 주최하는 '차 문화 대축제'인데요,

특히 올해는 ‘전 국민 차 마시기 운동’의 일환으로 전통 차를 실생활에 접목시킨 프로그램들이 많아 눈길을 끕니다.

배재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BBS불교방송과 사단법인 한국차인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2018 서울시민과 함께 하는 차 문화 대축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축제는 오는 16일 오전 11시부터, 금빛 법당으로 유명한 서울 은평구 수국사에서 펼쳐집니다. 

주제는 '유월의 향기로운 차 이야기'

초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줄 시원하고 다양한 전통차를 맛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또 다식과 향낭 주머니 만들기, 매듭 체험 등을 통해 우리 전통에 스며든 차 문화와 웰빙 문화를 친근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강지현(서울시 문화예술과장) 인터뷰.
“더운 여름, 시원한 도심 산사에서 우리의 다양한 전통차를 맛보고 독특한 전통문화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시민들께서 많이 참여하셔서 우리의 전통 문화에 담긴 건강한 웰빙 문화를 직접 느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요즘 웰빙먹거리로 각광받는 사찰음식 체험과 백8인의 차인들이 펼치는 장엄한 다례 시연 등은 평소 접하기 힘든 프로그램들로 관련 차 지식은 물론 친근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박권흠(사단법인 한국차인연합회장) 인터뷰.
“차를 마시지 않는 사람들이 차를 마시는 그런 결심을 하도록 만드는 것, 올해는 특별히 전국민 차 마시기 운동의 하나로서 기대효과를 기대하고 하는 겁니다. 그런데 마침 불교방송과 같이 하게 되어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축제는 대웅전 부처님께 꽃과 차 등 6가지 공양물을 올리는 육법공양 의식을 시작으로 수국사 경내 곳곳에서 펼쳐집니다.

수국사 주지 호산스님 등 조계종단의 주요 스님들을 비롯해 선상신 BBS불교방송 사장과 전문 차인,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하며, 특히 서울 거주 외국인들의 참여가 관심입니다.

BBS불교방송은 '차 문화 대축제'가 시민들에게 우리 전통 차에 대한 인식 수준을 높이고 대중화의 단초가 되기를 기대하며 다큐멘터리 제작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BBS뉴스 배재수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