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월 8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 겸 제8차 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한 김부겸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벌어진 경제 컨트롤타워 논란에 대해 '6조 혜능 스님의 법어'를 인용하며 실체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오늘(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 겸 제8차 경제장관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컨트롤타워 논란은 빛에 의해 나타나는 그림자를 쫓는 그림자게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이어, "깃발이 흔들리는 것을 보고 그 원인이 바람이나 깃발 스스로가 아닌 '보는 사람의 마음'이 움직이는 것"이라고 설한 중국 선종의 6조 혜능(慧能) 스님의 말을 인용하면서, "각자 있는 위치에서 자기 역할을 꿋꿋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컨트롤타워 논란에 대해 "연연할 일도 없고 경제팀이든 수석이든 자기가 자기 위치에서 열심히 하면 다 컨트롤 타워가 되는 것"이라며 자신은"부총리로서 제 위치에서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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