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무각사 로터스갤러리 신인작가 기획전이 이달 2일 개막해 11월30일까지 열린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제6회 로터스갤러리 신인작가 공모에서 당선된 5명의 청년작가들이 릴레이 전시를 선보인다.

신인작가 공모에는 모두 30명의 청년작가들이 작품들이 응모했으며 심사를 거쳐 장미란(수묵), 서완호(서양화), 장승호(서양화), 김연호(서양화), 문창환(미디어,설치) 등 5명의 작가가 최종 선정됐다.



기획전의 서막을 여는 주인공은 수묵화가 장미란 작가.  6월 2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울림'이라는 주제로 한지에 수묵채색 기법으로 작업한 회화 작품 2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장 작가는 주로 자연과 사찰의 불상에서 느낀 단상들을 수묵의 번짐과 중첩의 효과로 표현하는 작업을 해 오고 있다.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한국학과를 졸업하고 중국 북경 중앙미술학원과 조선대 미술학과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은 장 작가는 중국 북경과 상해 등에서 4차례 개인전을 가졌으며,  70여 차례 단체전에 참여한 이력이 있다. 광주시립미술관 북경창작센터 8기 작가로도 활동했다. 

유·스퀘어 금호갤러리 청년작가 전시공모에도 선정돼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갤러리 3관에서 개인전(6.8~6.14)이 열리고 있다.

장미란 작가에 이어 공모전 당선작가들의 개인전이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작가별 전시 일정은 다음과 같다. 장미란(6.2~6.20), 서완호(6.22~7.10), 장승호(7.12~7.31), 문창환(8.2~8.21), 김연호(11.13~11.30)

광주 무각사 주지 청학 스님은 "로터스갤러리 공모전을 통해 당선된 신인 작가들이 호남지역 뿐만 아니라 한국 미술계 전체를 이끌어나갈 작가로 성장해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장미란 作 '염원' (한지에 수묵채색, 2018)
장미란 作 '꽃1' (한지에 수묵채색, 2018)
장미란 作 '흐날리다' (한지에 수묵채색, 2018)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