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이  개성공단을 방문해 현지 점검을 하기 위해 오늘 오전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를 거쳐 방북길에 올랐습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 단장을 맡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오늘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출경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설치와 관련된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서 개성공단을 방문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천 차관은 특히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설치는 판문점선언 이행의 첫번째 조치이면서 지속가능한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의미있는 조치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공동연락사무소가 조속히 개설될 수 있도록 오늘 철저하게 관련시설 점검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습니다.

천 차관은 남북간 화상 전화나 통신선에 대한 논의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화상전화는 저희가 현재 검토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그러나 앞으로 연락사무소가 설치되는 데 있어 필요한 통신관련 사항은 저희가 점검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단장으로 14명으로 구성됐으며 오전 8시 34분 MDL 즉, 군사분계선을 넘어 방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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