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사전 투표가 실시됩니다.

문 대통령 부부도 오늘 오전 청와대 인근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삼청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투표권을 행사했습니다.

류기완 기잡니다.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오늘, 전국 3천 5백12개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2.92%로 125만 명이 넘는 유권자가 투표를 마쳤습니다.

이는 4년 전 지방선거 같은 시간대 사전 투표율 1.7%보다 높고, 지난해 대선 3.5%보다는 낮은 수치입니다.

사전투표 시간은 오늘과 내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유권자들은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등 신분증만 가지고 가면, 전국 어느 투표소에서나 사전 신고절차 없이 투표할 수 있습니다.

나와 가까운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나 스마트폰 '선거정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문 대통령도 사전투표에 동참했습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오늘 오전 청와대 인근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삼청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투표권을 행사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사전투표를 하는 것은 지난 2013년 4월 국회의원 재보선 당시 사전투표가 처음 실시된 이후 처음입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사전투표율이, 지난 지방 선거 때의 2배 이상인 20%대가 될 걸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BBS 뉴스 류기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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