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부정 여부를 심사하는 증권선물위원회가 결론을 내지 못하고 첫 회의를 끝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금감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법인이 참석해 대심제 방식으로 진행된 증선위 첫 회의에서 충분한 질의 응답이 이뤄지지 못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어제 오전 10시에 시작된 회의는 금감원과 삼성 측의 공방이 이어지면서 자정 가까이 돼서야 끝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증선위원들이 금감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법인에 추가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오는 20일 열릴 2차 회의에서는 추가 자료에 대한 검토와 토론이 이어지고, 최종 결론은 다음달 4일로 예정된 정례 회의에서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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