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전현희·박경미 의원이 포항 죽도시장에서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와 허대만 포항시장 후보, 시의원 후보 등과 엄지손가락(기호 1번)을 세우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오중기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중앙당 차원에서 경북도지사 후보로 나선 ‘오중기 구하기’에 나섰습니다.

경북지역에서 민주당의 지지세가 역대 최고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고,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의 지지율이 앞서가는 자유한국당 이철우 후보와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도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제(6일) 국내 방송3사 공동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오 후보와 한국당 이 후보 간의 격차는 7%대를 나타냈습니다.

민주당은 두 후보 간의 격차가 지난 4월 40% 이상 큰 차이에서 본 선거에 접어들면서 7~9%대로 급격히 좁아지며 오 후보가 상승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중앙당 차원에서 연일 중진들을 경북권에 투입해 ‘오중기 구하기’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추미애 대표를 시작으로 전해철·박범계 등 문재인 정부 실세들이 대거 오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지난 달 22일 구미 재래시장을 방문해 오 후보 지원에 나섰다. 오중기 캠프 제공

추 대표 등 당 수뇌부는 내일(9일)과 모레(10일) 선거운동 마지막 주말을 맞아 당력을 집중해 오 후보 지원에 나섭니다.

특히 포항 출신으로 대중적 인기를 받고 있는 표창원 의원은 경북권에 상주하면서 오 후보를 돕고 있습니다.

그제(6일)는 홍영표 원내대표가 전현희·박경미 의원과 함께 죽도시장을 비롯해 포항 전역에서 오 후보와 민주당 출마자 지원유세를 펼쳤습니다.

오중기 후보는 “경북 전역에서 민주당 바람이 불고 있다”면서 “이는 경북권이 변하는 국가발전의 청신호이며, 그 중심에는 도민들이 있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는 오늘(8일) 오전 8시 자신의 선구사무소 인근에 있는 포항시 남구 상대동주민센터에서 사전토표를 행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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