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보수의 본산인 대구경북의 투표율 극대화를 위해 적극 나섰습니다.
이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오늘(8일) 오전 9시 김천시 대신동주민센터에 사전 투표를 한 것도 이 같은 맥락입니다.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실정으로 경북을 근거로 한 보수세력이 꿈틀거리기 시작했다”면서 “보수세력이 재기해서 재향·출향인 등 천만 경북도민이 문 정권의 독주에 제동을 걸 수 있도록 투표장으로 발걸음을 재촉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사전 투표를 못하신 분은 6월 13일 반드시 투표해야 위기의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다”고 독려했습니다.
이 후보의 이 같은 투표 독려는 수도권발 민주당 바람에다 전통 보수의 텃밭인 대구경북의 표심이 변화고 있다는 위기의식 때문입니다.
또 경북 일부 지역에서 시장·군수 경선에서 배제된 자유한국당 후보들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를 강행하며 한국당 단체장 후보와 오차 범위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는 어제(7일) 성주전통시장 장날 유세에서 “전국 17개 시·도지사 선거에서 민주당이 14곳을 차지하고, 대구경북만 겨우 명맥을 유지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면서 “보수 우파가 무너지고 있다”면서 보수표 결집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김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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