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투자와 소비가 동반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기에 대해 7개월째 회복국면에 있다는 판단을 유지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 즉 그린북'을 통해 "최근 우리경제는 회복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밝혔습니다.

먼저, "최근 우리 경제는 설비투자와 소비는 일부 조정을 받았으나, 광공업 생산과 건설투자가 증가로 전환되면서 전반적으로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또, 세계경제 개선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고,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고용상황이 미흡한 가운데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등 대내외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전반적으로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라는 표현을 삭제하고, '최근 경제동향, 그린북'을 발간했다가, 정부가 경제 상황 평가를 하향 조정했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뒤늦게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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