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비구니계의 대강백이자 화엄학의 대가로 꼽히는 본각 스님이 지난 30여년간의 화엄학 연구 결과를 담은 책을 펴냈습니다.

중앙승가대 명예교수 본각 스님은 오늘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화엄교학 강론’ 출판기념법회를 봉행합니다.

본각 스님은 지난 1991년 중앙승가대 교수로 취임한 이후 화엄의 정수를 후학들에게 전해왔습니다.

본각 스님은 1955년 인천 부용암에서 육년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66년 자운 스님을 계사로 사마니계를, 1977년 통도사에서 월하 스님을 계사로 비구니계를 수지했습니다.

동국대를 졸업한 스님은 1986년 일본 도쿄 릿쇼 대학원에서 ‘화엄경의 연구-십회향품을 중심으로’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1992년 도쿄 고마자와 대학원에서 화엄관법의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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