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조선시대 왕실의 안녕을 빌었던 원당 사찰이었던 '속초 신흥사 극락보전'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습니다.
속초 신흥사는 신라 진덕여왕 6년인 652년 자장율사가 '향성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했고, 1642년 화재로 사라진 사찰을 2년 뒤 원래 터에서 약 4km 떨어진 곳에 '신흥사'라는 이름으로 다시 세운 이후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신흥사 극락보전은, 지금까지 4차례의 보수공사 기록 연혁을 확인할 수 있는 문헌 기록을 갖고 있는 등 건물의 역사가 잘 남아있는 유물입니다.
전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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