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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는 12일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현지에서는 회담이 하루 더 연장 될 수도 있다고 예상한 가운데, 일부에서는 벌써부터 2차 회담장소를 거론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북한이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위한 일부시설물을 파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홍진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미국 현지 언론들이 다양한 전망을 잇달아 보도하고 있습니다.

먼저 CNN방송은 미국정부가 북미정상회담이 하루 더 연장될 것에 대비해 둘째 날 장소 등을 미리 확보했다며 사전작업 소식을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또한 트위터를 통해 연장 가능성을 언급했기에, 북미정상회담이 난항 속에 이틀이 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이에 앞서 불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에게 플로리다 팜비치의 마라라고 리조트를 2차 회담 장소로 제안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개인 별장인 '마라라고'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과 정상회담을 했기에 이는 지속적인 대화의지로 읽힙니다.

이와 함께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북한이 지난달 둘째 주부터 평안북도의 미사일 시험장 시설물에 대한 파괴를 시작해, 같은 달 19일 쯤에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북미정상회담이 하루 더 연장 될지, 북한 의미사일 시설 파괴 등의 영향으로 순조롭게 열려 2차 회담으로 이어질지, 세기의 회담은 이제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BBS NEWS 홍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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