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 두번째)이 2018년 5월 7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소득분배 관련 경제현안간담회에 앞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동연 경제부총리, 문성현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 홍장표 청와대 경제수석.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7일) "저소득층 소득감소와 분배악화는 상당히 구조적인 문제"라며, "장단기 과제들이 현장에서 즉시 작동할 수 있도록, 필요하다면 내년 예산과 세제개편과정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소득분배 관련 경제현안 간담회를 주재하며, 1/4분기 저소득층 소득감소와 분배악화에 관한 통계가 나온데 대해 매우 엄중한 상황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1분위 소득 감소와 분배 악화는 저소득층 고용 위축과 도소매업 부진, 그리고 고령화에 따른 70대 이상 가구주 증가 때문이라며, "1분위 가구 특성별 맞춤 대응 방안 마련에 우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노인 일자리 확대 지원과 영세자영업자 등을 위한 경영 부담 완화, 그리고 실패 시 재기하는 안전망 강화, 임시-일용직을 위한 기존 지원제도 점검과 근로유인 강화 등을 단기간 내 마련할 수 있는 대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회의는 지난달 29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동연 부총리 등 경제부처 정책 관련 참모들이 참석한 '가계소득동향 점검회의'에서 저소득층 소득 감소와 분배 악화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데 따라 처음으로 열린 장관급 회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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