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철도협력기구 홈페이지 캡처 = http://osjd.org/

우리나라가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정회원에 가입해, 대륙철도 등 국제노선 운영이 가능해졌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늘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린 국제철도협력기구, 즉 OSJD 장관급 회의에서 우리나라의 정회원 가입이 만장일치로 승인됐습니다.

우리나라의 OSJD 정회원 가입은 지난 3년간 북한이 연속으로 반대로 무산됐으나, 이번 가입 승인으로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이 운영기관의 자격을 얻었습니다.

또, 중국횡단철도(TC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포함해 28만킬로미터에 달하는 국제노선을 운영도 가능해졌습니다.

국제철도협력기구, OSJD는 유라시아 대륙의 철도 운영국 협의체로서, 북한과 중국, 러시아를 포함한 28개국이 정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회원국 만장일치로 가입 승인이 이뤄집니다.

이에앞서, 코레일은 2014년 OSJD 제휴회원으로 가입했으며, 우리나라는 2015년부터 해마다 정회원 가입 신청을 했지만 북한의 반대로 번번이 실패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31일 "장혁 철도상을 단장으로 하는 철도성 대표단이 키르기스스탄에서 진행되는 철도협조기구(OSJD 지칭) 제46차 상(장관)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평양을 출발하였다"고 짤막하게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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